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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근현대 미인도 한 자리 모아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자인’전
다음달 14일까지 80점 선보여

유상옥(오른쪽) 코리아나화장품 회장과 김병일 도산서원 선비수련원 이사장이 지난 14일 ‘자인(ZAIN 姿人)’전 개막 라운딩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동ㆍ서양의 근현대 미인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색 작품전이 안동에서 열리고 있다.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은 지난 14일 서울 코리아나미술관(관장 유승희)과 손잡고 동ㆍ서양의 근ㆍ현대 미인도 한 자리에 모은 ‘자인(ZAINㆍ姿人)’전을 개막했다. 전시는 다음 달 14일까지 열린다.

‘기품 있고 맵시 있는 아름다운 여인’이라는 뜻을 함축한 이번 전시는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콘텐츠의 지역 확산을 위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미술창작 전시공간활성화 지원사업)에 따라 기획된 것이다.

전시 작품은 △귀스타브 브리스갱의 ‘거울 보는 여인’ △마리 로랑생의 ‘KISS’ △김형근의 ‘미인’ △권옥연의 ‘모자를 쓴 여인’ △박영선의 ‘독서 부인’ △이당 김은호의 ‘춘향 초상’ △월전 장우성의 ‘미인도’ 등 코리아나미술관 소장 미인도 150여 점 중 그 중요성과 가치를 인정받은 작가 28명의 회화, 판화, 사진, 영상 등 80여 점이다.

특히 오는 22일, 29일, 다음 달 6일, 13일에는 전시장 갤러리 로비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림 속에 핀 여인들’이라는 테마의 연계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는 전시된 다양한 미인도를 들여다보며 동, 서양 여성 이미지의 아름다움과 표현방식, 그리고 미의식을 비교하고 아이들에게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분석하는 힘을 길러주려는 것이다. 시대별, 지역별로 여성의 이미지가 어떻게 다르게 묘사됐는지 실제 작품을 통해 살펴보고 직접 미인도를 콜라주로 만들어본다.

한편, 전시 개막식에는 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김병일 도산서원 선비수련원 이사장, 유승희 코리아나미술관 관장, 신풍미술관 이성은 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문의는 054-840-3600.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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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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