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VR·AR 게임 몰입감·박진감 넘쳐요”

14개사 운영 체험부스 인기몰이 ‘대도서관’ 등 크리에이터 참여

2018.10.28

지난 26일 열린 ‘NEXT 게임 콘텐츠 대축제’에서 학생들이 부스에 마련된 가상현실 기반 게임을 직접 체험해보고 있다.<br>
지난 26일 열린 ‘NEXT 게임 콘텐츠 대축제’에서 학생들이 부스에 마련된 가상현실 기반 게임을 직접 체험해보고 있다.

“가상현실 기반 게임을 직접 체험해보니 현실에서 경험한 것처럼 실감나게 즐겼습니다.

지난 26일 오후 1시께 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에서는 ‘NEXT 게임 콘텐츠 대축제’가 한창이었다.
10여 개의 야외부스와 중앙 무대에는 수백 명의 관람객들로 붐볐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는 불구하고 관람객들은 비를 맞거나 우산을 들고 다니며 부스들을 구경했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에 편중된 게임산업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경북지역 게임인력양성과 창업 콘텐츠개발 등 관련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지난해 열린 ‘Next 게임 컨퍼런스’보다 더욱 확대됐는데 처음으로 경북지역 게임기업들이 부스를 운영해 제품을 소개하고 홍보했다.
가온, 중원엔터테인먼트, 페블쿠키, 지엔소프트 등 모두 14개 사가 참여했다.

부스들은 관람객의 체험을 중심으로 꾸며졌다.
VR(가상현실)/AR(증강현실)을 이용한 게임이나 모바일 앱, 예전 오락실에서 볼 수 있었던 고전게임 기계(아케이드)들이 설치됐다.
컬러엽서를 직접 제작해보거나 인형뽑기 등도 체험할 수 있었다.

관람객 중 대부분은 중ㆍ고등학생, 대학생으로, 부스에서 직접 게임을 즐기거나 친구들과 함께 참여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고등학생인 김창수(18)씨는 “가상현실 게임을 처음 해봤는데 일반 게임 화면처럼 정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화면이 조금씩 흔들이는 게 현실에서 숨 쉬는 것과 똑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일반 PC게임과는 비교가 안될 만큼 몰입감과 박진감이 넘쳤고 이번 축제에 잘 왔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경북글로벌게임센터 건물에서는 넥슨과 IGS 기업이 게임 분야 취업을 위한 성공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150여 명의 지원자들에게 회사소개, 채용일정, 자소서 작성 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크리에이터인 대도서관도 행사에 참여했고 50여 명의 관람객들이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긴 행렬이 이어지는 모습도 연출됐다.

유명 게임 캐릭터와 똑같은 모습을 하는 코스프레 행사도 진행됐다.
모델들이 총과 칼 등을 들고 포즈를 취하자 카메라 세례가 여기저기서 쏟아졌다.

이재훈 경북TP원장은 “게임기업의 수용에 맞게 인력을 창출하기 위한 여러 가지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양질의 취업자리로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들을 구상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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