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는 솔거미술관에서 ‘11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28일 ‘수묵화의 향기, 호남’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문화엑스포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전시 연계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는 ‘프리 드로잉 선 하나로 내 마음을 담다’라는 주제로 추진한다. 올해 다섯 번째 이벤트다. 행사는 지난 20일 개막한 ‘영호남 수묵화 교류전-수묵에 투영된 사유’와 연계해 작품을 감상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프리 드로잉(자유롭게 선으로 그림그리기)을 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8일 오후 1시30분부터 90분간 진행되며 전통의 멋에 현대적 감각이 더해진 다양한 수묵화를 감상하고 체험해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성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행사 참가는 경주엑스포나 솔거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solgeo@cexpo.or.kr)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는 054-740-3990번으로 하면 된다.
이두환 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은 “이 프로그램은 전시 내용을 더 상세하게 전달하고, 체험을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작품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사람에게 ‘디지털 디톡스’가 필요한 요즘 솔거미술관은 앞으로도 전시와 더불어 아날로그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이벤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원 산책로는 계속 무료로 개방하며 ‘플라잉’ 공연과 ‘에밀레’ 공연은 12월까지 관람할 수 있다. 솔거미술관과 또봇 정크아트 뮤지엄은 연중 계속 운영한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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