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 “내 맘대로 선 그었더니 예술작품 탄생했네”

발행일 2018-11-27 19:56:5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프리드로잉 문화이벤트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에서 영호남 수묵화 교류전이 열리고 있다. 방문객들에게 해설사가 설명하고 있다.


경주엑스포는 솔거미술관에서 ‘11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28일 ‘수묵화의 향기, 호남’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문화엑스포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전시 연계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는 ‘프리 드로잉 선 하나로 내 마음을 담다’라는 주제로 추진한다. 올해 다섯 번째 이벤트다. 행사는 지난 20일 개막한 ‘영호남 수묵화 교류전-수묵에 투영된 사유’와 연계해 작품을 감상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프리 드로잉(자유롭게 선으로 그림그리기)을 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8일 오후 1시30분부터 90분간 진행되며 전통의 멋에 현대적 감각이 더해진 다양한 수묵화를 감상하고 체험해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성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행사 참가는 경주엑스포나 솔거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solgeo@cexpo.or.kr)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는 054-740-3990번으로 하면 된다.

이두환 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은 “이 프로그램은 전시 내용을 더 상세하게 전달하고, 체험을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작품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사람에게 ‘디지털 디톡스’가 필요한 요즘 솔거미술관은 앞으로도 전시와 더불어 아날로그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이벤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솔거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영호남 수묵화 교류전은 내년 2월24일까지 이어진다. 경주엑스포공원은 올해 3월 말부터 ‘2018 시즌오픈’을 통해 경주타워ㆍ전시ㆍ공연ㆍ체험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30일 올해 상시개장을 마무리한다.

공원 산책로는 계속 무료로 개방하며 ‘플라잉’ 공연과 ‘에밀레’ 공연은 12월까지 관람할 수 있다. 솔거미술관과 또봇 정크아트 뮤지엄은 연중 계속 운영한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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