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가능성 열었다

발행일 2018-12-05 19:59:3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9개 기업 참여중 다롄 ‘스타트업 챌린지’ 행사기업 설명·개별 상담 등 진행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최근 중국 다롄 사이버넛 투자그룹 빌딩에서 ‘2018 글로벌 하드웨어 스타트업 챌린지 인 다롄’ 행사를 열었다.

중국에서는 지난 4월 중국 심천에 이어 두 번째 마련된 데모데이로 중국 최대 투자그룹인 사이버넛 그룹과 경북지역 1호 창업투자사인 디랩벤처스와 함께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센터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지스타 드리머즈 기업과 경북지역 창업 지원기관에서 추천한 기업 등 총 9개사 스타트업이 참여해 투자 IR(기업설명 활동)와 1대1 개별 상담, 미팅 등을 통해 글로벌 진출의 가능성을 열었다.

현장에는 신배군 사이버넛 투자그룹 중국 북방지역 대표, 류웨이민 다롄시 국가개발위원회 과학기술부 부처장을 비롯해 다롄시 창업센터, 다롄시 전략상 신흥산업연맹, 다롄고신구과학기술국 관계자 등 총 50여 명이 참석해 이들 스타트업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데모데이에 참석한 스타트업 ‘건강한 친구’ 황세돈 대표는 “이번 글로벌 데모데이가 중국 시장에서 제품을 선보인 좋은 기회가 됐다”며 “현지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킹으로 사업에 대한 방향도 한층 넓어졌다”고 말했다.

현재 경북센터는 지역에서 동반자 기업 풀(Pool)을 구축해 하드웨어 분야의 시제품 제작과 양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야별 전문 업체와의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멘토링 데이는 스타트업들의 기술 분야, 제조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일대일로 해결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진한 센터장은 “하드웨어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현지 업체와의 협업이 필요하다”며 “경북센터가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맡겠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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