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영남대 국제학술대회

발행일 2017-06-22 20:35:2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일본 독도도발 등 한·일관계 해법 모색 기대

영남대(총장 서길수)가 캐나다, 일본 등 국내외 주요 석학들을 초청해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근대적 전환과 영토 인식’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교육부 정책중점연구소인 영남대 독도연구소(소장 최재목)와 동북아역사재단, 경북도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23일 오전 10시 영남대 법학전문도서관 2층 영상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올해 3월 일본 문부과학성이 초ㆍ중학교 ‘학습지도요령’ 개정안을 고시하고 사회과 교과서에서 ‘독도(죽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명기하도록 의무화하는 등 독도 도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한ㆍ일 관계에 대한 해법을 모색함과 더불어 근세ㆍ근대 한일 양국의 사료를 통해 일본이 독도에 대해 주장하는 ‘고유영토론’과 ‘무주지선점’ 논리의 실체를 규명하고 우리의 전략적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허남린 캐나다 UBC 아시아학과 교수와 호사카 유지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장이 주제 발표한다. 또 이케우치 사토시 일본 나고야대 문학부 교수와 박병섭 일본 독도=죽도 연구넷 대표, 홍성근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장, 김병렬 국방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해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된다.

아울러 이날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국내 독도 연구 분야의 원로 교수와 연구자들을 초청해 ‘2017년 대한민국 독도 원로연구자 라운드테이블’을 동시에 개최한다. 국제학술대회가 열리는 영남대 법학전문도서관 2층 세미나실에서 오전 10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독도 연구의 향후 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김창원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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