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상주·군위·의성·청송 공천키로

재보선 무공천 선언 철회…김재원·김준봉 등 예비후보 6명

2017.03.20

자유한국당은 20일 김종태 전 의원의 공석으로 4ㆍ12 재보궐 선거가 열리는 경북 상주ㆍ군위ㆍ의성ㆍ청송 지역에 기존의 ‘무공천’입장을 번복, 후보자를 내기로 했다.

한국당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공당으로서 책임있는 결정을 해야한다는 당내 초선의원들과 경북지역 총의를 모아 4월12일 실시되는 재보선에서 이 지역 공천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한국당의 번복 결정에 따라 혁신 의지를 둘러싼 비판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무공천’ 결정 발표 당시에도 정치권에서는 ‘정치적 쇼에 불과하다’는 비난이 제기됐다.

이 지역은 전통적인 한국당 텃밭으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뒤 한국당에 복귀하면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었다.

이처럼 무공천 방침에서 공천으로 급선회함에 따라 한국당 예비후보들의 셈법도 복잡해졌다.

한국당 예비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정무수석 출신인 김재원 전 의원을 비롯해 김준봉 전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박영문 전 KBS미디어 사장, 박완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친환경사업단장, 박태봉 전 경상북도 교통연수원장, 성윤환 전 국회의원 등 6명이다.

한편 바른정당은 김진욱 전 울진경찰서장, 더불어민주당은 김영태 지역위원장을 공천 후보로 확정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