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권오을 최고위원 겸 경북도당위원장이 28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고리 원전 5ㆍ6호기 건설공사 일시 중단 결정에 대해 우려감을 나타냈다.
권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정운천ㆍ강길부 의원과 함께 신고리 원전 건설중단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원전 건설중단으로 업체ㆍ관련자들의 피해소송이 예상되고 일자리 감소, 원전수출 중단 등의 문제가 생긴다고 주장했다.
권 최고위원은 앞서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ㆍ원외위원장 연석회의 모두발언에서도 “큰 틀에서 원전을 줄이는 것에는 찬성”이라면서도 “모든 정책이 절차와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결정되어야지 대통령의 공약이라서 하루 아침에 변경되는 것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또 대체 에너지 산업과 관련해서는 “대체 에너지 단지는 원전이 위치한 양산, 경주, 영덕, 울진, 삼척 등 기존 원전 지대에 입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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