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국방장관 임명…조대엽 후보 자진사퇴

유영민 미래과학부 장관정현백 여성장관도 임명

2017.07.13

송영무 국방
송영무 국방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오후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그러나 이에 앞서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 사퇴했다.
또 문 대통령은 송 장관과 함께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에 대해서도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송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방침을 밝히면서 “엄중한 국내외 상황에서 흔들림 없는 국가안보를 위해 국방부 장관 임명을 더는 미룰 수 없는 입장을 이해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무엇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할 막중한 책임을 지니고 있다”며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남북 대치가 심화하고 국제사회에서는 대북 제재 강화가 논의되는 심각한 상황이며, 군 인사와 조직의 조속한 안정화와 사기 진작이 필요하며 더 강력하고 유능하고 깨끗한 군을 위한 국방개혁도 더는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송 후보자에 대한 여러 가지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던 것을 잘 알고 있으며, 후보자의 도덕성과 전문성을 철저히 검증하고자 한 국회의 노력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앞서 송 후보자와 함께 야권의 사퇴 압력을 받았던 조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오후 “본인의 임명 여부가 정국 타개의 걸림돌이 된다면 기꺼이 후보 사퇴의 길을 택하겠다”며 자진 사퇴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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