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통과 가능성과 ‘내각 여성비율 30%’ 공약까지 감안한 선택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박수현 대변인을 통해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3선의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노동문제와 노동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폭넓은 친화력으로 이해조정 능력이 탁월하다”며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동시간ㆍ비정규직 축소 등의 현안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서울신탁은행 노조 간부 출신으로 전국금융노조 상임위원장을 지내는 등 노동 분야의 대표 활동가로 꼽힌다. 또 19대 국회 후반기 2년 동안은 자신의 ‘전공’을 살려 환경노동위원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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