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의회가 지난 14일 제2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포항~영덕 간 동해선 전철화 사업 건의안 및 바닷모래 채취 기간연장 반대 건의안을 채택했다.
전체의원이 공동 발의한 동해선 전철화 사업 건의안은 올해 말 개통예정인 포항~영덕 간 동해선 철도가 지역민들의 바람과는 동떨어진 비전철 디젤기관차로 추진 중에 있어 새 정부의 ‘탈 화석연료’환경정책과 장차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시발점임을 고려해 전철화에 대한 정부의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 건의안은 국가 균형발전 및 철도ㆍ환경ㆍ에너지 분야의 새 정부 국정목표의 충실한 이행과 국가정책에 부합한 전철로 건설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또 한‘바닷모래 채취 기간연장 반대 건의안’에 대해 대표 발의한 박기조 의원은 “어업 생산량의 감소는 다른 요인도 있지만, 바닷모래 채취에 따른 각종 수산 동식물의 산란과 생육, 서식 등 해양환경과 수산자원에 대해 미치는 영향을 고려 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이뤄지는데 큰 문제가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다.
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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