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 정상회담 추진… 다음주 유엔총회 기간 개최

일정조율 등 세부논의 들어가 대북제재 이행방안 집중논의 트럼프, 11월 한국 찾을 수도

2017.09.13

한ㆍ미ㆍ일 3국 정상이 다음 주 열리는 제72차 유엔총회 기간 중 뉴욕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놓고 일정 조율 등 세부논의에 들어갔다.

청와대 관계자는 13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주 유엔총회 참석 등 예정된 뉴욕 순방 기간 중에 한ㆍ미ㆍ일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3국 정상은 지난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차례 정상회담을 개최한 바 있다.

당시 3국 정상은 회담 직후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최대한의 압박을 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두 번째로 열리는 한ㆍ미ㆍ일 정상회담에서도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그에 따른 유엔 안보리 신규 대북제재결의의 적극적인 이행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청와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한국을 방문하는 일정도 논의 중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11월 중국 방문 보도와 관련 “이 기간 한국을 방문하는 방안도 한ㆍ미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간 접촉면이 넓어지는 모양새다.

미국 정상의 한국 방문은 2014년 4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이후 3년여 만이다.

당시 오바마 대통령은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한ㆍ미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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