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교통복지 지수’ 전국 최하위권

전국 시도 15위·광역시 6위2010년 이후 전반적 하락세

2017.10.11

대구지역 교통복지 지수가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정종섭 자유한국당 의원(대구 동구갑)은 2010년 이후 실시된 국토부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교통약자들에 대한 대구시의 교통복지 지수가 전국 최하위 수준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국토부에서 발표한 ‘2016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결과 대구시는 교통복지 종합순위가 전국 17개 시ㆍ도 중 15위, 7개 광역시 중에서는 6위였다.

특히 △교통수단 기준적합률 △보행자 사고율 △특별교통수단 보급률 △고령자 및 어린이 사고율 등 총 9개 지표 가운데 4개 지표에서 7개 광역시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2010년부터 올해까지 대구시의 교통복지 수준이 전반적으로 하락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순위는 2010년 광역시 중 6위를 기록한 뒤 2012년에도 6위, 2014년에는 5위, 지난해는 최하위인 7위를 기록했다.

세부지표를 보면 보행자 사고율의 경우 2010년 6위, 2012년 7위를 기록한 뒤 현재까지 계속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교통수단 기준적합률은 2012년 3위, 2014년 4위에 이어 2016년에는 최하위를 기록했다.
특별교통수단 보급률 역시 2014년 2위에서 2016년에는 7위로 떨어졌다.

교통약자로 분류되는 고령자 및 어린이의 사고율도 2016년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정종섭 의원은 “대구시의 교통약자에 대한 이동편의 수준이 매우 열악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특히 고령자와 어린이 사고율이 전국 최하위라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김우정 기자 kw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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