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의원, 대구지역 체육시설 전국 4% 수준 지적

2017.10.12

대구지역에 설치된 체육시설이 전국에서 4% 수준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전국체육시설의 44% 이상이 수도권 지역에 집중돼 있고 각종 체육관련사업 예산도 수도권 위주로만 지원되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12일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대구 중ㆍ남구)이 문화체육관광부 등으로부터 받은 ‘2017년 전국체육시설 현황’에 따르면 전체 공공, 등록, 신고 체육시설 6만9천285개 가운데 수도권(서울ㆍ경기ㆍ인천)은 3만980개로 44.7%를 차지했다.

대구지역은 3천14개로 전체의 4.35%에 불과했고 세종시가 260개(0.37%), 제주도가 1천143개(1.64%), 울산이 1천753개(2.53%), 대전이 1천753개(2.68%)로 열악한 실정을 보였다.

정부지원예산도 지난달 기준 전체 3천634억 원 중 대구는 43억 원(1.18%)에 불과해 세종시를 제외하고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평창올림픽 지원을 위해 별도로 편성된 예산 1천400억 원을 제외해도 1.92%의 비중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전국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사업의 경우 대구에 지원된 예산은 10억5천100만 원(1.19%)으로 비슷한 시설규모의 전남이 118억6천700만 원(13.54%)으로 11배 예산을 지원받은 것과 대조됐다.

게다가 전국 공공체육시설 이용현황도 대구가 31.4%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김우정 기자 kw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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