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호 마사회장, 구미시장 출마 밝혀

“고향에서 봉사하려 준비 중”

2017.12.05



이양호(58) 한국마사회장이 내년 구미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 회장은 5일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가진 출입기자단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출마여부를 묻는 질문에 “고향에 가서 봉사를 해보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얼려졌다.

소문으로만 돌던 시장 출마설을 공식화한 것.
그는 지난해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야권의 반대에도 임명을 강행한 ‘1호 공공기관장’이다.

이 회장은 취임 직후부터 ‘국정농단 사건’ 관련 특검과 감사원, 고용노동부 등 기관별 감사와 경마장에 근무하던 마필관리사와 마사회 간부 등의 자살로 수습에 바쁜 시간을 보냈다.

최근 이 회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미시장 출마를 본격화할 것이란 추측이 나돌았다.

이 회장은 최근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난 30여년 간 농림부와 외교부, 농촌진흥청, 한국마사회 등 중앙에서 청장(차관급)과 기획조정실장, 외교관, CEO 등을 역임하며 쌓은 경험과 경력, 인맥 등을 활용해 구미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비전과 추진력을 갖춘 검증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영남고와 영남대 법정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행정학 석사와 AIT에서 농식품공학과 이학석사를 취득했다.

1982년 제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총무처와 농림수산부, 외교부 등을 거쳐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농촌진흥청장을 지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