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최양식 경주시장 불출마 선언 철회 촉구”

시민 500명 시위…호소문 낭독 시장측 “금주 중 입장 밝힐 것”

2018.01.09

경주시청 앞에서 시민 500여 명이 9일 오후 최양식 시장 불출마 선언 철회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br>
경주시청 앞에서 시민 500여 명이 9일 오후 최양식 시장 불출마 선언 철회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경주시민 500여 명이 9일 오후 경주시청사 앞에서 최양식 경주시장 불출마 선언 철회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 규모가 처음 10여 명에서 7회차에 접어들어 500여 명으로 늘어났다.

시민들은 북과 꽹과리, 징 등의 풍물을 동원해 분위기를 돋구면서 ‘불출마 선언 철회하라’ 등의 만장을 들고 “시민은 당신을 원합니다”, “불출마 선언 철회하라”, “시민의 물음에 답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시민 엄윤섭씨가 성명서를 낭독했다.
이들은 “최 시장의 불출마선언으로 경주 큰 혼란에 빠져있다.
불출마는 당신의 경주발전을 위한 노력을 인정하는 시민들의 뜻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당신이 꿈꾸는 세상의 완성을 보고싶다”면서 불출마 선언 철회를 촉구했다.

이어 시민들은 호소문을 낭독했다.
“경주동궁원과 교촌마을에 가보면 당신이 해온 일들이 눈에 보인다.
세계문화엑스포, 세계유산도시총회 개최, 세계물포럼 유치 등의 경주를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었다”면서 “아직 함께 걸어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았다.
경주와 경주시민들을 위해 조금 더 이끌어달라”라고 호소했다.

이어 “경주 발전은 당신이 답입니다”라며 불출마 선언 철회를 촉구하는 구호를 연이어 외쳤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대외협력실에서 시민 40여 명과 환담하면서 “이번 주 중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히겠다”고 답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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