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수원·공항이전 공약발표·공개토론 제의

발행일 2018-03-20 20:40:52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이상식 대구시장 예비후보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20일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한국당이 대구공항과 취수원 이전을 공약하는 것은 몰염치”라며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들과 공개토론을 제의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군사공항 이전 및 민간공항 확대, 소요 비용 전액 국비 충당 △구미와 경북을 설득하지 못하면 취수원 이전 논란을 접고 취수원 다변화와 취수 방식 변경 △스마트워터시티 구축으로 안전한 수돗물의 대안 찾고 국립물연구소 설립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통합대구공항 이전과 관련, “군사공항은 이전해야 하지만 대구시민의 70%가 존치를 원하는 민간공항까지 통합 이전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그는 집권여당 소속 대구시장이 되면 군사공항 이전에 소요되는 수조 원의 비용을 전액 국비로 충당토록 국가정책 결정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대구 취수원의 구미 상류지역 이전과 관련, “낙동강, 금호강, 운문댐, 가창댐 등 4개 취수원을 공산댐, 성주댐, 영천댐으로 다변화하고 강변여과수를 수돗물 원료로 사용하는 등 취수방식을 바꾸고 ICT기술을 접목해 수돗물의 양과 질을 상시 감시하는 스마트워터시스템 구축으로 안전한 수돗물을 대구시민에게 공급하겠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김우정 기자

kw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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