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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국회의원 상임위 어디로…차기총선 위한 쟁탈전 가열

대구·경북 25명 후반기 배정 주목

2018.07.11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이 지난 10일 극적 타결되면서 대구ㆍ경북 25명 국회의원들의 후반기 상임위 배정이 주목된다.

이번 협상타결로 교육문화체육관광위가 교육위와 문화체육관광위로 분할 가능성도 있어 상임위는 모두 19개가 될 전망이다.

현재 지역 국회의원들의 상임위 신청은 대부분 이뤄진 상태로 배정은 국회의장단 구성이 끝나는 13일 이후에 본격화될 예정이다.

지역 의원들의 상임위 배정은 전체 상임위에 고르게 포진될 예정이지만 경북의원들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대구의원들은 국토교통위를 희망 상임위로 꼽고 있어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차기 총선을 위한 지역구 예산확보와 현안문제 타결을 위한 지역 의원들의 상임위 쟁탈전도 가열될 전망이다.

강석호ㆍ이만희ㆍ김정재ㆍ김재원 등 한국당 경북지역 의원 4명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김상훈ㆍ김석기ㆍ송언석ㆍ최교일 의원 등은 국토교통위를 강력 희망하고 있다.

지역 최다선 의원인 4선 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대표와 한국당 주호영 의원은 각각 국방위와 정무위 배정이 유력시된다.

유 전 대표는 상임위 희망을 신청하지 않았지만 대구시도 희망하고 지난달 대구 소년병 전우회 추모식 당시 참석자들에게도 국방위를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대표는 그동안 기획재정위 2년과 정무위 1년을 제외하고 10년이 넘게 국방위에서 활동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인 홍의락 의원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를 희망하고 있고 한국당은 곽대훈 의원이 배정받을 전망이다.

중진 의원들이 포진하고 있는 외교통일위는 정종섭 의원이 강력 희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3선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과 재선 윤재옥 의원은 행안위 배정이 유력시되고 있고 한국당 강효상 의원은 정무위와 환경노동위를 원하고 있다.

한국당 장석춘 의원은 환경노동위 배정이 거의 확정적이고 보건복지위는 희망 의원이 없어 무소속 정태옥 의원이 배정받을 가능성이 높다.
정 의원의 배정은 국회의장이 하게 된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최근 1심에서 유죄를 받은 이완영 한국당 의원은 법원 관련 사항을 심의, 감독하는 법제사법위원회 배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태 원내대표의 배정 의지에 달렸다.

예산통인 추경호ㆍ김광림 의원과 박명재 의원은 기획재정위를 희망, 경합이 예상되고 있고 민주당의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희망 상임위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다음주 최종 상임위 배정결과를 통해 드러날 전망이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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