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선 후보들, 지역 방문 잇따라] 상승세 ‘민주’·당세 확장 ‘미래’…TK민심 공략 온힘

민주, 새 인물로 변혁꾀해…12일 대구·안동 전당대회 미래, 대구 취수원 이전문제 등 지역현안 해결 의지

2018.08.08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이 당대표 및 최고위원 경선이 한창인 가운데 경선에 나선 후보들이 연이어 대구와 경북을 찾아 민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은 여당으로서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관심도와 지지세가 높아지면서 더욱 가속도를 붙이고자 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미래당은 당대표 후보들이 지역을 방문해 약해진 당세를 확장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 7일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로 나선 남인순 의원과 박광온 의원, 미래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장성민 전 의원 등이 대구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사실상 이들은 대구ㆍ경북과는 연고가 없는 인사들이다.
박광온 의원은 군생활을 대구 50사단에서 지낸바 있을뿐이다.
지금까지 지역에 연고를 둔 인물들이 주로 지역을 찾아 민심탐방에 나서던 것과는 다른 모습으로 이는 기존의 방법으론 더이상 지역민의 지지를 받기 어렵다고 여겨 새로운 인물들로 변혁을 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지역 정가에서는 보고 있다.

특히 민주당의 경우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장은 배출하지 못했지만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홍의락 의원이 확고한 지지기반을 갖고 있고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광역 및 기초의원들의 대거 입성으로 바뀌어가는 지역 정치 분위기에 상승세를 타자는 셈법에서 접근하고 있다.

미래당 역시 당대표 후보가 지역을 찾아 민생을 탐방한 것은 유승민 전 당대표가 이번 지방선거 이후 대표직에서 물러남으로서 약해진 지역 기반을 다시금 다잡고 새로운 변혁의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게다가 지금까지 보수당이 해결하지 못했던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 등을 놓고 적극적으로 해결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만큼 지역내 진보 및 개혁보수당 인지도 상승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도 내다보고 있다.

민주당은 12일 대구 엑스코와 안동에서 당 지도부 및 최고위원 후보, 지역위원장 후보 등이 참석하는 대규모 전당대회도 계획하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지금까지 기를 못펴고 있던 민주당이 최근 지역에서 거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역 정치색이 바뀌어가고 있는 지금을 호기로 생각하고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현안에 대한 뚜렷한 해결책까지 제시한다면 당에 대한 지지세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우정 기자
kwj@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