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전직 대구시의원 활약…시·산하기관 안착 ‘성과’

김대현, 시장 비서실장직 맡아 정해용, 시 정무특보로 재입성 최길영·이경애 등 7명 기용

2018.09.12


“전직 대구시의원 잘나가네.”
전직 대구시의원들이 대거 대구시 또는 산하기관에 안착하면서 이들의 향후 행보에 거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구시의원으로서 대구시의 전반적인 상황을 꿰뚫고 있고 그동안 시민 권익을 위한 의정활동을 충실히 해 온 만만찮은 경륜과 전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그동안 충분한 인재풀을 갖추지 못한 지역으로선 이들의 역량 여부에 따라 국회의원이 아닌 대구시의원 경험자도 대구 시정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현재 대구시 또는 시산하 기관에 포진하는 전직 시의원들은 7명이다.

김대현 전 시의원이 권영진 대구시장 비서실장직에 올랐고 재선출신인 정해용 전 의원이 2급상당의 시 정무특보로 활약하고 있다.

또 최근 재선출신의 최길영 전 시의회부의장이 대구교통연수원장에 취임했고 이경애 전 시의회 부의장도 대구시 청소년지원재단 대표로 최종면접을 끝낸 상태다.
3선 출신의 김의식 전 부의장도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으로 가닥을 잡았고 김충환 전 의원도 조만간 시 산하기관에 자리를 잡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과 함께 이미 김원구 전 의원은 2016년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원장에 취임하면서 시의원 경험치를 지역 안경산업 발전에 접목시키면서 내부적으로 투명한 회계 처리로 진흥원 이미지를 높이고 있는 중이다.

이들 전직 의원들의 공통점은 시의원 당시 시 집행부를 겨냥한 대표적 저격수 였다는데 있다.

대구시와 시 교육청의 예산과 사업 집행과정을 족집게 처럼 들여다 보며 송곳 질의로 집행부 수장들을 긴장시킨 경력의 소유자들이다.

이미 자리를 잡고 있는 김대현 비서실장의 경우 이같은 경험치로 시장을 보좌하고 시 공무원들과의 잦은 소통 등 단기간에 안정적 비서실로 혁신했다는 평가다.

정해용 정무특보 역시 시 안팎의 정무적 업무 등에 탁월한 활약상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2년동안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을 이끈 김원구 원장도 회계사 경험과 대구시의원 직무경험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방침과 함께 글로벌 성장 가능한 업체집중 지원, 부가가치를 높히는데 일조했다는 긍정적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시의원 출신들이 대거 시산하 기관에 입성하면서 일각에선 이들에 대한 저평가도 나오고 있지만 지금까지 전 시의원 출신들이 시민들과의 엇박자 행보를 보인 예는 없었다”면서 “지역이 인재난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시의원 직무 경험을 토대로 시민들과 밀착된 섬김행정 감동행정을 펼친다면 시의회 위상도 자연스레 올라갈 것”이라고 이들에 대한 기대치를 전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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