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미회담…남북간 대화 공유할 듯

발행일 2018-09-19 21:17:4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문 대통령, 23일 미국 출국

문재인 대통령은 24일(미국 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나눈 대화를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한미 정상간 전화통화 예정’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변했다.

윤 수석은 “문 대통령은 내일(20일) 도착해 잠시 서울에 머무르다가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23일 바로 미국으로 간다”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24일에 만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라고 했다.

윤 수석은 “양 정상 간 만나는 시점이 매우 촉박해 있기 때문에 별도의 일정을 가질지 사실 아직 확인할 수 없다”면서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면 남북정상회담에서 있었던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지 않을까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평양공동취재단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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