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후보는 1994년 장남의 위장전입과 2005년 다운계약서 작성, 아파트 투기 의혹을 받아왔다.
이장우 자유한국당 의원은 “강남 8학군 진학을 위한 위장전입과 다운계약서 작성, 증여세 탈루 등 도덕성 해이가 심각하다”며 “반성할 게 아니라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자는 위장전입,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은 인정했다.
조 후보자는 “당시로서는 충분한 생각을 못 하고 공직 후보자로서는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을 했다”고 말했다. 다만 아파트 매매 후 급히 되판 이유를 묻는 질의에는 “장남이 외교부 인턴을 하다 대학 외교학과에 진학하면서 1년 간 해외로 인턴십을 떠나 집을 살 필요가 없어졌다”고 투기 의혹을 해명했다.
강효상 한국당 의원은 조 후보자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한반도 비핵화, 한미 FTA 관련 발언을 언급하며 “조 후보자의 정치적 편향성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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