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임종식 “경북 무상급식 고교까지 지원…임기 동안 단계별로 확대할 것”

임종식 교육감 강력의지 밝혀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 참석

2018.11.08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8일 대구·경북 중견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 릴레이정책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br>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8일 대구·경북 중견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 릴레이정책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이 단계별로 임기 동안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이 겪고 있는 인구소멸 등의 문제로 통ㆍ폐합 위기에 놓인 학교들을 특색있는 학교로 개발해 활용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임종식(63) 경북도 교육감은 8일 대구호텔수성에서 열린 대구ㆍ경북 중견 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 릴레이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설득해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
임기 동안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경북도와 합의가 어렵다면 교육청 차원에서라도 먼저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에 따르면 무상급식에 드는 예산은 경북교육청이 55%, 경북도가 45%를 부담한다.
경북도교육청은 내년부터 중학교까지 전면 무상급식을 하기로 했으며 고등학교까지는 소통을 통해 이뤄나가겠다고 자신했다.

임 교육감은 “(이철우) 도지사와는 소통이 잘 되고 있다.
일자리 만들기와 아이 키우는 환경 조성이 도지사가 해야 할 가장 큰 업무인데 이 부분에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고교 무상급식 또한 꼭 필요한 일이어서 설득이 잘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인구소멸에 따른 소규모 학교 통ㆍ폐합과 관련해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의 초등학교 50% 가까이 학생 100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다.
통ㆍ폐합 등의 대안이 나오고 있지만, 학생들의 교육권리를 지키고 개개인의 재능을 키워줄 수 있는 특색있는 학교로 없애기보다는 더 개선해나가려는 방향으로 정책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NIE 활용 교육과정 도입을 교육청 차원에서 깊이 있게 검토해보겠다고 했으며 최근 불거진 사립유치원 비리와 관련한 의견도 밝혔다.

임 교육감은 “경북은 5년 전 부터 사립유치원에 대한 감사가 이뤄졌다.
각 유치원에는 회계전담 인력이 없어 실수로 감사에 적발되는 사례가 있는 등 모두를 매도할 수는 없지만 분명 고쳐야 할 문제”라며 “경북지역 일부에서도 2개 유치원이 폐원을 망설이고 있는 데 굳이 문제가 있어서 폐원한다면 어쩔 수 없다.
다만 정부 정책에 저항하기 위한 폐원은 설득해 막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전교조에 대한 견해와 남북평화 분위기 속 공약으로 내세웠던 북한 어린이 남한 수학여행 초청 등에 대한 견해도 전했다.

임 교육감은 “전교조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노조 아님’에 따라 법원의 판단을 따르고 있다”며 “다만 교육 가족으로서 전교조와 비정규직 노조 등을 만나 소통하고 있다.
법적으로 지위를 회복하거나 복직된다면 환영해주겠다”고 했다.

김우정 기자 kw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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