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시니어체험관 종료, 대구시 정책적 무관심 탓”

장상수 대구시의회 부의장, 임대차 계약 만료로 사업종료 비난

2018.11.08


장상수 대구시의회 부의장(경제환경위원회)은 8일 내년 3월 사업종료를 앞둔 대구 시니어체험관(동구 신천동) 사업에 대한 문제점들을 제기하고 대구시에 통렬한 반성을 촉구했다.

장 부의장은 이날 시 미래창조본부 감사에서 “대구시는 10년 전 고령친화산업 육성 프로젝트로 대구시니어체험관 사업을 유치해 총사업비 149억9천300만 원(국비 51억, 시비 74억, 민자 24억)을 투자했다”면서 “10년이 넘도록 150억에 가까운 예산을 투입, 사업을 진행했음에도 ‘임대차 계약 만료’라는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사업을 종료하게 된 것은 대구시의 정책적 무관심으로 인한 혈세 낭비”라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는 또 “대구시와 같이 시니어체험관 사업을 유치했던 경기 성남시와 광주시는 임대가 아닌 건립을 통해 사업을 추진했고 성남의 경우 고령친화종합체험관으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광주도 광주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로 의료산업과 연계, 관련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면서 “대구시가 시니어 산업의 중요성을 생각한다면 이 사업이 연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했다”고 주장했다.

장 부의장은 시 집행부의 근원적 문제점으로 대구시의회에서 2014년 9월부터 사업의 필요성과 연속성 확보를 위해 시니어체험관 이전 및 인근 지역 건물매입 등을 검토할 것을 수차례 대구시에 제안했지만 시는 의회의 이러한 우려를 무시하고 대안 없는 사업종료로 이어지게 방치했다는 점을 들었다.

장 부의장은 특히 “시니어체험관 임대종료와 가장 관련도가 높은 사업은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사업인데 이 사업도 대구시가 주도적으로 시작했던 사업이었고 완료되는 시점도 대구시가 가장 잘 알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대안을 마련하지 않은 것 또한 대구시의 정책적 실수”라면서 “대구시가 시니어체험관 사업을 대체할 수 있는 사업들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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