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임 비서관 6명 인사 단행…춘추관장 유송화 정무 복기왕

청와대 2기 비서실 전열 정비문 대통령, 기업인 만남 지시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신임 비서관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먼저 권혁기 청와대 춘추관장 후임에 유송화 현 제2부속비서관을, 제2부속비서관에 신지연 현 해외언론비서관을, 해외언론비서관에는 김애경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상임감사를 선임했다.

송인배 정무비서관 후임에 복기왕 전 충남 아산시장을, 공석중인 국정홍보비서관에 여현호 전 한겨레 선임기자를, 남요원 문화비서관 자리에 양현미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원장을 임명했다.

유 신임 춘추관장은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2부속비서관 등을 지냈으며 신 신임 2부속비서관은 김앤장 법률사무소, 삼성중공업 법무실 수석변호사, 해외언론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김 신임 해외언론비서관은 법무법인 율촌, BC카드 컴플라이언스 실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상임감사 등을 맡았으며 복 신임 정무비서관은 17대 의원(충남 아산), 아산시장 등을 지낸 정치인이다.

여 신임 국정홍보비서관은 한겨레 기자 출신이며 양 신임 문화비서관은 서울특별시 문화본부 문화기획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원장 등을 지냈다.

이번 인사는 총선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한 권혁기 관장, 송인배ㆍ남요원 비서관 자리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공석인 의전비서관, 고용노동비서관 등의 인사는 추후에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비서실장ㆍ정무수석ㆍ국민소통수석 인사에 이어 이날 내년 총선출마 준비를 위해 사의를 표명한 청와대 비서관급 인사 중 인사 검증 등의 절차가 완료된 자리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 2기 청와대가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 체제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이날 문 대통령은 노 실장에 “정책실장뿐 아니라 비서실장도 경제계 인사를 만나는 게 해야 할 일”이라며 “과거처럼 음습하다면 모를까 지금 정부에서는 당당하고 투명하게 만나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이 비서실장에 직접 기업인을 만나라고 지시한 경우는 처음이다. 올해 경제, 민생정책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총력전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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