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김종태 전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과 의원직 상실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김 전 수석과 박영문 전 KBS미디어 사장의 여론조사 경선 끝에 김 전 수석이 최종 후보자로 확정됐다.
앞서 한국당은 해당 지역의 무공천 방침을 세웠으나 이를 번복했다.
한국당 박맹우 사무총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재원, 박영문 두 후보의 경선합의에 따라 2개의 여론조사 기관을 선정,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했다”며 “집계 결과 당원 30%ㆍ일반 주민 70% 비율의 조사에서 김재원 후보가 최종 낙점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23~24일 이틀간 재보궐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
등록을 마친 후보는 선거 기간 개시일인 오는 30일부터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오는 29일까지는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방법으로만 선거운동을 해야 한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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