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는 이에 앞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타결과 관련, “농업을 볼모로 한 협상을 전면 백지화하라”는 내용의 대 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교육환경위원회의 박승학 의원(청송)은 “영양, 청송, 울진, 봉화 등 발전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딘 경북북부권에 대해서는 도로망 확충, 문화공연 확대, 교육환경 개선 등이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수산위의 김정기 의원(김천)은 “수해 침수지역의 벼는 수확여부 조차 판단하기 힘들 정도이고 특히 김천지역은 7개읍∙면에서 약 4백만평에 이르는 큰 피해를 당해 참담한 실정”이라며 “보상차원에서 피해지역의 벼를 경북도가 전량수매할 용의는 없느냐”고 물었다.
산업관광위의 김병진 의원(문경)은 “입체지형정보(GIS)를 이용한 홍수피해분석을 시행해 근본적으로 수해를 예방힐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재해복구를 항구복구로 전환할 방안을 추궁했다.
답변에 나선 이의근 경북도지사는 수해지역 벼 전량수매여부에 대해 “약정 물량은 전량 수매하겠으나 비약정 물량은 WTO 규정 때문에 수매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답변했다.홍동희기자 h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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