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내달 25일 제16대 대통령 취임식을 이같은 네티즌들의 아이디어를 반영, 국회광장에서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한길 취임행사실행준비위원장은 24일 “대통령 취임식을 `화합과 통합‘의 행사로 치르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노무현 당선자 홈페이지(www.knowhow.or.kr)를 통해 모집한 1천여건의 아이디어중 일부 타당성이 있는 아이디어를 행사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실행준비위원회가 취임식 반영을 검토하고 있는 아이디어는 ▲무궁화 활용▲참석자들이 행사를 실감나게 볼 수 있도록 행사장 곳곳에 대형 스크린 설치 ▲취임식장에 도착하는 순서대로 착석 등이다.
김 위원장은 초청대상에 대해서도 “소외계층을 초청인의 절반으로 하고, 단상에소년소녀 가장을 초청하자는 네티즌들의 제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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