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는 이날 세입에 대한 심사에 주력했다.
김충환 의원(북구4)은 “대구시지하철공사, 환경시설공단 등이 만성적 적자에 허덕이고 있어 시 재정에 큰 압박요인이 되고 있다”며 “대구시는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지방세원 확보에 주력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재룡 의원(비례대표)은 “대구시의 2001년도 지방세 세입결산 중 지방세 미수납액이 너무 많고 이에 따른 결손처분액도 과다 발생해 문제가 크다”며 결손처분액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정홍범 의원(동구2)과 박주영 의원(서구1)은 문화체육국의 2001년도 세출과 관련, “당해 년도에 지출하지 않고 해를 넘긴 이월액이 모두 27억7천500만원이고 불용액도 29억4천600만원이나 된다”면서 “앞으로는 사업추진시 사전에 타당성 조사를 철저히 해 불용액과 이월액이 최소화하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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