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사고당협 위원장 공모 대구는 수성을·동구을 2곳

발행일 2017-01-13 01: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새누리당이 12일 현역의원 탈당으로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없는 ‘사고당협’에 대한 위원장 공모를 내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비상대책위회의를 열어 당협위원장 선출을 위한 조직강화특위를 구성하고, 13일 사고당협에 대한 위원장 공모를 내기로 결정했다.

현재 사고당협은 현역의원 탈당 등으로 공석이 된 30개 지역과 원외위원장이 없는 26개 지역 등 모두 60개 지역이다. 대구의 사고당협은 대구 수성을ㆍ동구을 등 2개 지역이고 경북은 없다.

이에 따라 대구의 사고당협 개편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현재 수성을 당협위원장 후보로는 이인선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이동희 대구시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동구을은 이재만 전 동구청장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9일 비대위를 구성한 지 사흘만에 조직정비에 나선 것은 추가 탈당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한편 새누리당 조직강화특위는 대구ㆍ경북 몫에 정종섭(대구 동구갑) 의원을 비롯해 박맹우 사무총장, 이성헌 조직부총장, 김명언ㆍ박찬우ㆍ전희경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고정일 기자

kji@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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