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발사대 4기, 환경평가와 별개로 배치”

발행일 2017-08-03 20:52:4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국방부, 평가서 검토 한달 소요
“투명하게 진행…주민설득 계속”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잔여 발사대 4기 배치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와는 별도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환경부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가 종료되는 것과 사드의 임시배치가 시작되는 것과는 인과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사드 2기 임시배치, 야전배치와 같은 과정으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문대변인은 ‘주민 설득이 완료돼야 배치하느냐’는 질문에는 “투명하게 진행할 것이다. 주민들 설득하는 노력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사드 추가 배치 중단 요구 기자회견을 가지고 4일부터 광복절까지 청와대 앞 1인 시위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사드 추가배치와 가동을 중단하고 적법절차와 사드 배치 전 과정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고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주권과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사드배치의 적정성을 공론화하고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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