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구를 방문한 홍 대표는 지역 언론인과 간담회 자리에서 당무감사 결과 발표 후 당이 정리가 되면 자신도 당협위원장직을 신청해 대구로 내려오겠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당의 당협위원장이 비어있는 곳은 달서구병(조원진 의원 탈당)과 북구을(양명모 전 당협위원장 사퇴) 두 곳이다.
어디에 신청할지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대구에 내려와 내년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할 계획이라고 홍 대표는 설명했다.
홍 대표는 “당무감사 결과 발표가 조금 미뤄질 가능성이 있지만 올해 연말까지는 당협위원장 자리를 모두 임명하고, 나 역시 대구의 비어있는 당협위원장 자리 두 곳 중 한 곳에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이날 오전 포항 지진피해 현장을 살피고 오후에 대구를 찾아 국민의당 대구시당에서 ‘안철수 대표와 함께하는 대구시당 당원간담회’를 열었다.
지역 당원들은 안 대표에게 바른정당과의 연대통합을 강력히 주장했다. 또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전략 구체화를 주문하기도 했다.
김우정 기자 kw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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