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보 ‘내년 대구시장·경북도지사 선거’ 여론조사

발행일 2017-07-26 01:51:3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정치색 옅어진 ‘보수의 텃밭 대구’…50대 이하 “김부겸 지지”‘포스트 김관용’ 관심 집중…절대강자 없는 혼전 예상현직 프리미엄 영향 미미…60대 이상은 “권영진”

대구ㆍ경북지역이 보수 정당의 중심지역이라는 것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보수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지지율이 응답자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 정치성향 역시 보수층이 두터운 것으로 나타났다.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 사람이 응답자 중 43.7%, 더불어민주당 24.2%, 바른정당 10.4%, 정의당 3.0%, 국민의당 2.6%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사람이 10.4%, 기타정당이 2.5%, 잘모르겠다고 응답한 사람이 3.2%로 집계됐다.특히 대구ㆍ경북 지지정당이 보수정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에 몰려 54.1%로 현재 야당인 보수정당에 대한 지지율은 여전히 굳건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20대는 34.7%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자유한국당(33.0%) 지지율 보다 높아 눈길을 끌었다. 반면 30대 이상의 연령층 모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보다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 사람이 더 많았으며 50대와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각각 46.9%, 53.8%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18.6%, 13.8%를 크게 앞질렀다.지역민의 정치적 이념 성향을 묻는 여론조사에서는 ‘매우 보수적’이라고 답한 사람이 14.2%, ‘약간 보수적’이라고 답한 사람이 31.4%로 자신이 보수적이라고 여기는 사람이 전체의 45.6%로 나타났으며 ‘중도적’이 30.3%, ‘약간 진보적’ 11.0%, ‘매우 진보적’ 3.8%로 진보성향의 사람은 14.8%로 집계됐다. 기타가 2.7%, 잘모르겠다가 6.6%로 조사됐다.김우정 기자 kwj@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