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옥 의원 “사망 독립유공자 56.4% 소재불명·묘소 미확인”

발행일 2017-10-01 19:43:1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국가보훈처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로 사망한 서훈자 중 묘소 실태파악을 하지 못하였거나 소재 불명인 독립유공자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대구 북구갑)이 국가보훈처로부터 제출받은 ‘독립유공자 산재묘소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독립운동 관련 서훈자는 1만4천651명이며 이 중 생존 애국지사는 64명(0.4%)에 그친 반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로 사망한 서훈자는 1만4천587명(99.6%)으로 조사됐다.

특히 소재 불명을 포함한 묘소 미확인 상태인 독립유공자는 전체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로 사망한 서훈자(1만4천587명)의 56.4%인 8천229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우정 기자 kw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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