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4∼5기 영주시장을 지낸 김주영(69) 전 시장이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4년간 그 어떠한 정치적 행보도 하지 않은 것은 후임 시장이 부담 없이 시정을 이끌어 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였다”고 밝히고 시장 선거 재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시장은 “몸은 생애에서 가장 편안했던 지난 4년이었지만 전해져 오는 소식들로 마음은 불편하고 걱정스러웠다며 시민사회는 편가르기로 분열됐고 공직사회는 기강과 원칙이 무너졌으며 경제는 메말라 성장동력은 소멸되고 있어 시민들은 크게 실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시장은 “고심에 고심을 한 끝에 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이때 준비할 여유도 없이 영주를 바로 잡아달라는 시민여러분의 뜻과 성원에 힘입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주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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