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200선 눈앞…23P 오른 2,196.85

발행일 2017-04-25 20:33:3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시가총액도 사상 최고치

코스피가 25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200선을 눈앞에 뒀다. 6년 만에 2,190선을 회복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도 1천422조8천320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3.09포인트(1.06%) 오른 2,196.8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2,190선을 넘은 것은 2011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종가는 2011년 4월22일의 2,197.82 이후 6년여만의 최고치다. 코스피 역대 최고치는 종가 기준으로 2011년 5월2일 기록한 2,228.96이다.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6천억 원을 넘어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삼성전자의 상승세에 코스피도 함께 떴다.

이날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6천514억 원으로 지난달 2일(6천820억 원) 이후 가장 컸다. 전날에도 외국인은 3천381억 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천807억 원, 3천675억 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의 상승세에 전기전자 업종지수는 2.87% 급등, 업종지수 중 가장 상승폭이 컸다. 이외에 증권(2.34%), 의료정밀(2.14%), 제조업(1.48%), 건설업(1.14%) 등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5.95포인트(0.95%) 오른 632.57에서 마감됐다. 4거래일 만에 강세를 보이며 다시 63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이 홀로 620억 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61억 원, 537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50원(-0.40%) 내린 1,125.40원으로 마감됐다.

김종엽 기자 kimjy@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