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회장 이병규)ㆍ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이하경)ㆍ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 등 언론3단체 회장들이 16일 청와대에 ‘프레스센터 언론계 반환 언론인 서명서’를 전달했다.
이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을 만난 이병규 한국신문협회장은 “언론계 공적 자산인 프레스센터를 언론계 품으로 돌려달라는 당연한 요구가 아직 실현되지 않고 있다”며 “언론인들의 의지를 확인하는 서명 전달이 정책 당국의 이성적 결단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도 “프레스센터와 관련된 문제는 상업적 가치가 아닌 공익적 가치로 판단해야 한다”며 “프레스센터의 언론계 반환과 자율적 운영 보장을 위한 언론단체 서명 요청에 언론사 대표, 편집인, 기자 등 4천200명이 넘는 언론인이 동참했다.
이에 정부도 많은 관심을 갖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한편 언론3단체는 지난달 6일 ‘프레스센터의 언론계 환수를 위한 서명운동을 개시한다’는 성명을 발표한데 이어 ‘프레스센터의 언론계 환수를 위한 언론인 서명운동’ 출범식을 시작으로 전국 언론인 서명운동을 시작해 4천247명의 서명을 받아 이날 청와대에 전달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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