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남부지역, 사실상 산업폐기물 처리장”

발행일 2018-12-13 20:09:1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하루 250t 폐합성수지·목재 태워 주민 건강 체크 등 대책 마련 시급”

대구시의회 김원규 의원(건설교통위원회ㆍ달성군)은 제263회 정례회 5분발언을 통해 유가ㆍ구지ㆍ현풍 등 달성남부지역의 공해문제 해결과 국립어린이과학체험관을 국립대구과학관 내에 설치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달성남부지역 공해문제에 대해 “이 지역은 종이제조에 필요한 열을 얻기 위해 허가된 하루 약 250톤의 폐합성수지와 폐목재를 태우고 있어 사실상 산업폐기물 처리장과 다를 바 없다”며 “공장이전, 청정연료로의 사용 유도, 인근 주민들의 건강상 체크 등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국립어린이과학체험관의 입지선정 문제에 대해서는 “대구국립과학관은 어린이들의 접근성과 이용편의성,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 지역 균형발전 등 입지요건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며 국립과학관 내 어린이과학체험관이 설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