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수출 감소…주력상품 실적 부진

발행일 2015-03-27 01: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전월 대구 13.7%·경북 15.7% 줄어
차부품·무선전화기 등 감소 원인

지난달 대구ㆍ경북지역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15년 2월 대구ㆍ경북지역 수출입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대구의 2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 감소한 5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 경북도 15.7% 줄어든 34억4천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대구의 경우 최대 수출품목인 자동차부품(-11.7%)과 폴리에스터 직물(-24.1%)의 수출감소가 전체 감소세를 견인했다.

경북은 1, 2위 수출품목인 평판디스플레이(-21.5%)와 무선전화기(-53.6%)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들 품목은 경북 전체 수출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대구 수입액은 전년 동기대비 3.3% 감소한 2억5천100만 달러, 경북은 23.9% 감소한 10억3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2월 전국 무역수지 흑자는 77억700만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대구는 2억7천900만 달러, 경북은 24억4천200만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김명환 기자 km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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