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항공공사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기록적인 폭염에도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지난 22일까지 티웨이, 에어부산, 제주항공 등 LCC의 대구발 제주 노선 탑승률이 모두 9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쟁사(대한항공)의 8월 누적 탑승률(88.4%)보다 평균 6.7%포인트 높은 것이다.
테웨이항공는 같은 기간 대구-제주노선 탑승률이 97.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제주항공(97.7%), 아시아나항공(95.3%), 에어부산(95.0%) 등 순이었다.
LCC 3개사의 평균 탑승률은 93.6%로 대한항공(80.4%)ㆍ아시아나항공(87.8%)보다 각각 13.2%ㆍ5.8%포인트 이상 높았다.
이 역시 티웨이항공의 탑승률(93.8%)이 가장 높았고 에어부산(93.7%), 제주항공(93.5%)이 뒤를 이었다.
한편, 테웨이ㆍ에어부산ㆍ제주항공사의 대구-제주간 7~8월(지난 22일 기준) 탑승객ㆍ운항 횟수는 각각 4만1천894명ㆍ228회, 4만719명·226회, 8만8천390명(489회)로 조사됐다.
최대억 기자 cd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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