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하는 인도시장, 대구·경북 대응전략 세미나…“지역중기, 인도 진출전망 밝아…협력 시너지 기대”

차부품·의료기구·섬유 등 현지육성산업 선정 13억 내수시장·제조업 부흥…다각적 전략 필요

2017.03.20

20일 엑스코에서 ‘급성장하는 인도시장, 대구ㆍ경북의 기회와 대응전략 세미나’가 열린 가운데 비크람 도래스와미 주한인도대사가 기조발표를 하고 있다.<br>
20일 엑스코에서 ‘급성장하는 인도시장, 대구ㆍ경북의 기회와 대응전략 세미나’가 열린 가운데 비크람 도래스와미 주한인도대사가 기조발표를 하고 있다.


“한국과 인도는 타고난 파트너입니다.
많은 기업이 인도에서 이윤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급성장하는 인도시장, 대구ㆍ경북의 기회와 대응전략 세미나’가 20일 엑스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비크람 도래스와미 주한 인도대사는 ‘떠오르는 시장, 인도에서의 기회’라는 주제로 기조발표에 나섰다.

그는 대구ㆍ경북 더 나아가 대한민국은 인도와 타고난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대구ㆍ경북 중소기업 더 나아가 우리나라 기업들이 인도시장에서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인도시장 진출을 요구했다.

인도는 중국의 대체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세계 3대 성장시장 중 하나로 올해 경제성장률의 7.6%로 중국에 앞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조업 경쟁력도 점차 높아지고 있어 세계 제조업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크람 대사는 “인도가 현재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며 “사업 승인 기간을 단축하고 세금체계 개편과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법안 마련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인도 정부는 코리아플러스라는 기구까지 만들어 한국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사업을 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ㆍ경북 기업들이 인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전망은 밝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인도의 분야별 25개 육성산업을 발표했다.
그중 대구ㆍ경북의 강점인 섬유, 의류, 기계, 전자, 전자기기, 자동차 부품 등이 많이 포함돼 있다.

비크람 대사는 “자동차부품과 의료기구, 섬유 등은 대구와 바로 협력에 들어갈 수 있는 분야다”며 “특히 섬유의 경우 인도는 천연 원사가 강점인데 대구는 뛰어난 가공 기술을 갖고 있다.
협력하면 더 많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많은 중점분야 중 한국과 인도의 파트너십을 통해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며 “어떤 분야든 성장할 수 있는 분야를 발견할 수 있다.
인도는 지금 사업하기 좋은 환경이고 인도에서 긍정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진행된 주제발표에서는 박민준 코트라 시장조사실 아대양주팀 차장이 ‘인도시장의 특징과 진출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그는 “인도는 광활한 국토와 풍부한 천연자원, 그리고 지식기반산업과 과학기술력까지 무한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어 2030년 세계 3대 경제 대국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또 인도시장은 13억 거대 내수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제조업 부흥정책 추진으로 세계 제조업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차장은 이러한 인도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유통채널을 활용한 소비재 진출, 플립카트 진출지원사업 활용, 인도 내 국산화가 낮은 분야 타킷팅, 대기업ㆍ중소기업 동반진출 등 다각적인 진출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업들이 진출할 때 유용한 여러 가지 팁도 전했다.
그는 “인도는 협상의 방식과 원칙이 있다.
중요한 합의 사항은 반드시 문서로 남기고, 실무자보다는 책임자와 협의를 하는 게 좋다”며 “또 장기적 거래관계보다 단기적 이익을 추구한다.
모든 협의 및 계약 시 유능한 에이전트 활용이 유용하다”고 조언했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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