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구국제안경전 개막…참여 브랜드 대폭 증가

안경사협회 등 내수 바이어 참가 역대 최대 전망 세계 2위 안경기업 사필로 그룹회장 특강 진행 대구세관·신보재단 등 기업 지원정책·정보 제공

2017.04.19

제16회 대구국제안경전(DIOPS)이 20일부터 사흘간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진흥원)에서 주관하는 DIOPS는 안경산업 분야 유일한 수출 전문 전시회다.

이번 안경전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가 방문해 한국 안경산업의 현황을 둘러보고, 중앙 정부 차원에서 업계 현안 및 지원정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올해 DIOPS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브랜드 참여가 대폭 늘었다는 점이다.

전통적으로 안경산업은 OEM(주문자제작상표) 비중이 높은 산업으로 지역 안경 생산의 80% 이상을 수출해 왔다.
하지만 최근 브랜드ㆍ디자인ㆍ마케팅으로 고부가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지역에서도 다양한 디자인, 브랜드로 전시회를 참여하고 있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또 안경사협회, 체인스토어 등 내수 바이어의 참여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어려워진 내수 경기를 극복하고, 한국 안경산업의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최대 바이어인 대한안경사협회 영남권 4개 지부 보수교육뿐 아니라 서울, 경기, 인천, 대전, 부산 등에서 단체 참관이 확정돼 내수 바이어 참여가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 1, 2위 체인스토어인 다비치, 안경매니저가 참여한다.
다비치는 다비치안경사관학교 졸업식 및 경영자회의를 전시회 기간 중 개최한다.
안경매니저 역시 가맹점주 회의, 단체 참관 등을 계획하고 있어 DIOPS 기간 동안 내수 바이어 참여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이미 해외 바이어 1천여 명이 사전 등록을 마쳤다.
구찌, 발렌티노, 폴라로이드, 휴고보스 등의 명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2위 안경기업인 사필로 그룹 토마스 뫼리케 아시아 총괄회장이 DIOPS를 전격 방문하기로 했다.
뫼리케 회장은 20일 VIP 오찬에 앞서 글로벌 안경산업 각계가 모인 자리에서 특강을 가진다.

뫼리케 회장은 이번 연설을 통해 글로벌 안경산업 트렌드, 현안 및 이슈에 대해 이야기하고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산 안경이 살아남기 위한 제언이 있을 예정으로, 관계자들의 관심이 기대된다.
또 영국 1위 체인스토어인 스펙세이버 구매 담당자도 작년에 이어 DIOPS에 다시 방문하기로 했다.

매년 최대 규모로 참여하는 중어권 바이어의 경우 정치적 이슈로 인해 단체 참가자는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하지만 개별 참가는 계속 이어지고 있어 완신광학안경유한공사, 완메이시선(도매상), 바오다오(빅체인스토어) 등이 올해도 방문하기로 했다.

안경산업 관련 기업뿐 아니라 대구본부세관, 신용보증재단 등에서 참여해 DIOPS 참가 업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정책과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진흥원에서는 처음으로 홍보관을 구성해 각종 지원사업을 홍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diops.c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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