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서비스 노하우’ 전통시장에 전수

롯데 대구점, 전문가 재능 기부 판매·응대요령 공유 상생 도모

2017.04.20

롯데백화점 대구점이 서비스 전문 강사와 디스플레이 및 위생 전문가, 전기와 소방 전문가 등을 활용해 재래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노하우를 전파하는 상생 재능기부를 펼쳐 눈길을 끈다.

롯데 대구점 지역상생연구회 회원 20여 명은 20일 오전 전통 재래시장인 번개시장을 찾아 백화점이 보유하고 있는 서비스 메뉴얼을 공유하고 손님을 맞는 자세부터 기본적인 판매화법, 불만 고객 응대 요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백화점식 서비스 기법을 전수했다.

또 상품이 잘 팔리도록 하는 진열방법과 신선식품의 위생관리 방법, 소방과 전기안전 관련 등 그동안 재래시장에서 취약점으로 꼽히던 것을 보완해 줄 실질적인 방안을 백화점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직접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처럼 백화점이 주변 재래시장 상인에게 판매기법은 물론 고객서비스 및 상품진열, 위생관리 기법 등 백화점의 체득한 노하우를 재능기부 형식으로 그대로 전수하는 것은 드문 사례다.

허종욱 롯데 대구점 지역상생연구회장은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 상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고 있다”면서 “과욕을 부리지 않고 실천 가능한 것을 하나씩 찾아 돕다 보면 백화점과 재래시장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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