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야외활동, 머리부터 발끝까지 쿨하게 즐기자

아웃도어 패션 ‘냉감 소재’ 대세

2017.05.17

올여름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다양한 냉감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br> 사진은 롯데백화점 대구점 노스페이스 매장에서 직원이 올해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올여름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다양한 냉감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롯데백화점 대구점 노스페이스 매장에서 직원이 올해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여름을 맞아 아웃도어업계가 분주하다.
그동안 아웃도어업계에서 계절적으로 여름은 대표적인 비수기로 간주했지만 냉감의류가 여름패션의 대세로 떠오르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올여름 패션시장은 ‘냉감 소재’가 대세다.
냉감 의류는 간단하게 말하면 입을 때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고, 땀을 기존 섬유보다 빠르게 마르게 해주는 소재로 만들어진 옷을 말한다.

업계에서는 냉감소재 제품들을 앞다퉈 쏟아내고 있다.
수요가 크게 늘면서 예년보다 물량이 훨씬 많아지고 스타일도 다양해지고 있다.
냉감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아웃도어 제품에 대해서 살펴보자.
◆‘냉감소재’가 대세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자체 개발 냉감 소재 콜드엣지를 적용해 입을수록 쾌적한 ‘페리 티셔츠’를 출시했다.
콜드엣지란 더운 날씨에 땀을 흘리면 원단에 고착된 기능성 폴리머가 부풀어 오르며 수증기 형태의 땀과 화학 반응을 일으켜 신속하게 흡수하고 건조시키는 것은 물론 피부 온도도 낮추어 정상 체온으로 회복시켜주는 스마트 쿨링 소재다.

체온이 올라갈 때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발한(發汗) 현상을 에너지원 삼아 쿨링 효과가 촉발되는 원리다.
이런 효과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착용 내내 지속된다.
아울러 여러 번 세탁한 후에도 원단에 가공된 폴리머의 기능은 동일하게 유지되어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빈폴아웃도어는 업계 최초로 천연 소재인 한지(韓紙)의 우수한 흡습ㆍ속건 기능을 담아낸 ‘쿨한 티셔츠’를 내놨다.
쿨한 티셔츠는 한지의 원료인 닥나무에서 추출한 친환경 천연 소재와 폴리에스테르 소재를 혼방해 만들었다.
한지가 지닌 통기성과 습도조절 기능은 살리되 구김이 잘 가지 않고 신축성이 뛰어나도록 했다.
땀을 흡수하고 배출하는 흡습ㆍ속건 기능과 향균 기능을 극대화한 것도 특징이다.
향취 기능도 갖춰 여름철 땀으로 인한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것을 방지한다.
피케 티셔츠, 라운드 티셔츠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아이더는 자체 개발 3D기능성 냉감 소재 아이스티 메탈을 적용한 ‘아이스 팬츠’를 주력상품으로 내놨다.
아이스티 메탈은 후가공 냉감 기법을 적용한 기능성 냉감 소재 ‘아이스티’에 열전도율이 낮은 ‘티타늄 도트를’ 부착해 착용 시 강력한 냉감 효과를 낸다.
허벅지 뒷부분에 차가운 느낌을 제공하는 티타늄 도트가 부착돼 있어 피부와 접촉할 때마다 즉각적으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벤틸레이션(통풍, 환기) 구조를 부분적으로 적용해 통기성을 강화했다.

네파는 냉감 소재를 접목시키고 중창에 통기성 강화 기능을 더한 아이스 워킹화 ‘프리워크’ 시리즈를 선보였다.
프리워크 워킹화는 국내 워킹화 중 최초로 갑피에 아웃라스트사의 냉감 소재를 적용했다.
발등에서부터 시원한 촉감이 느껴져 러닝, 트레킹 등 각종 아웃도어 활동 시에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다.
공기순환 구조의 ‘에어프레시 미드솔(공기순환 구조)’을 적용해 통기성을 강화했고, ‘클라우드 에어 시스템(통기성 강화)’ 기능으로 편안한 착화감을 준다.

레드페이스는 자체 개발 냉감 소재인 이엑스 쿨 앤 드라이쿨링 티셔츠를 시판했다.
레드페이스의 ‘이엑스 쿨 앤 드라이’는 특수 단면 구조로 직조돼 식물처럼 빠르게 물을 빨아들이는 모세관 현상이 탁월한 냉감 기능성 원단이다.
원단이 땀과 접촉하면 빠른 시간 안에 수분을 흡수하고 건조시켜 쾌적한 착용감을 살린다.
레드페이스는 이엑스 쿨 앤 드라이 소재를 사용한 대표 제품으로 ‘쿨 브리즈 하프 짚 티셔츠’, ‘언밸런스 하프 우먼 짚 티셔츠’ 등이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스포츠 브랜드 헤드는 세련된 디자인에 기능성 소재까지 더한 ‘티케’의 종류를 3가지 라인으로 세분화하고 물량도 지난해보다 5배 이상 늘렸다.
올해도 지난해 못지않은 무더위가 예고됐기 때문이다.
티케는 테크피케의 줄임말로 쿨티케, 테네즈, 엘리트 세 가지 라인으로 선보인다.

블랙야크가 여름 주력상품으로 내놓은 야크아이스 티셔츠는 자체 개발한 ‘야크아이스’ 기능성 소재를 사용했다.
자일리톨과 에리스리톨 같은 당 알코올을 이용한 용해 가공법으로 물에 녹으면서 흡열 반응을 일으켜 피부 접촉 시 시원함을 생성하는 원리를 적용했다.
여기에 기존의 냉감 티셔츠와 차별화를 위해 효성의 소취 원사를 적용한 야크프레시를 추가해 땀에 의해 발생하는 냄새를 제거한다.

◆바지, 신발까지 다양
냉감소재가 적용된 바지도 출시됐다.
아이더는 자체 개발 3D기능성 냉감 소재 아이스티 메탈을 적용한 아이스 팬츠를 주력상품으로 내놨다.
아이스티 메탈은 후가공 냉감 기법을 적용한 기능성 냉감 소재 ‘아이스티’에 열전도율이 낮은 ‘티타늄 도트를’ 부착해 착용 시 강력한 냉감 효과를 제공하는 소재다.
허벅지 뒷부분에 차가운 느낌을 제공하는 티타늄 도트가 부착돼 있어 피부와 접촉할 때마다 즉각적으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네파는 아웃라스트 냉감 소재를 적용한 아이스 워킹화 ‘프리워크’ 시리즈를 출시했다.
프리워크는 공기순환 미드솔 및 클라우드 에어 시스템 등 ‘익스트림 쿨링 시스템’으로 발의 시원함이 유지되는 제품이다.

네파 프리워크 워킹화 시리즈는 국내 워킹화로는 처음으로 갑피 부분에 아웃라스트 사의 냉감 소재를 적용했다.
신발을 신을 때 발이 가장 먼저 닿는 부위인 발등에서부터 시원한 촉감이 느껴지도록 했다.
장시간 보행에도 일정 온도를 유지해 러닝을 비롯한 각종 아웃도어 활동 시 쾌적한 착용이 가능하다.

통풍이 잘되는 공기순환 미드솔인 ‘에어 프레시 미드솔’을 적용해 발의 열기와 습기를 외부로 빠르게 방출해 준다.
또 쿠셔닝과 통기성을 강화하는 ‘클라우드 에어 시스템’ 기능으로 편안한 착화감까지 갖췄다.
신발끈을 원터치로 풀고 조일 수 있는 ‘보아 클로저 시스템’을 적용해 편리하다.
발 상태에 따라 미세한 조임까지 조절할 수 있어 밀착감도 우수하다.

주력제품인 ‘프레타 프리워크’는 갑피 부분 냉감 소재 적용과 더불어 양말 형태의 착화 방식으로 밀착감을 개선한 제품이다.
경량 소재 사용과 무재봉 기법으로 무게를 낮춰 가볍게 착용할 수 있다.
러닝을 비롯해 실내에서도 착용 가능하며 세련된 배색과 심플한 디자인으로 일상에서도 편하게 신을 수 있다.
색상은 남성용은 블랙과 블루 두 가지다.
여성용은 네이비, 그레이, 다크 네이비 세 가지로 출시됐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