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경영인 87.7%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기대 크다”

2017.05.17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중소기업 경영인 10명 중 9명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300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 당선 직후인 10일부터 15일까지 ‘제19대 대통령에 바란다, 중소기업ㆍ소상공인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7.7%가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해 기대감을 보였다고 17일 밝혔다.
‘매우 기대가 크다’와 ‘약간 크다’는 응답이 각각 61%와 26.7%였다.
기대하지 않는다는 12.3%로 조사됐다.

대통령이 중점을 둬야 할 국정 키워드를 묻는 질문(복수응답)에는 ‘내수활성화를 통한 경제성장’(56.3%)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국민 통합’(39.7%), ‘일자리 창출’(36.7%), ‘부정부패 척결’(23%) 등의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중소기업 관련 공략 가운데 반드시 채택돼야 할 국정 핵심과제에 대한 응답에는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 징벌적 손해배상제 강화, 일감 몰아주기 근절 등’이 24%로 가장 많았으며, ‘공공부문 일자리 81만 개, 중소기업 2+1 임금지원 등’은 16.1%, ‘중소벤처기업부 설치’ 15.1%, ‘연대보증제와 약속어음제도 폐지’ 10.8% 등의 순이었다.

문 대통령의 중소기업 공약 실천 의지를 묻는 질문에는 89.3%가 기대한다고 응답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보다는 제조업, 매출 및 고용 기준으로는 중소기업보다 대기업일수록 상대적으로 기대감이 높았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새 정부 출범 초기에는 중소기업의 기대감이 높기 마련인데 이번에는 국정 운영에 대한 기대감보다 대통령의 공약 실천 의지와 실행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다는 게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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