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장터 쇼핑몰 납품업체 선정제도 개선

조달청, MAS 개정…내달 1일부터 최저가 낙찰제 폐지 등 적용

2017.07.17

나라장터 쇼핑몰 납품업체 선정 시 최저가낙찰제가 폐지된다.

조달청은 다수공급자계약(MAS) 관련 규정을 개정,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구매 시 최저가낙찰제를 폐지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5억 원 이상 구매계약에 대해서는 공개제안제를 도입해 다음달 1일부터 적용한다.

다수공급자계약은 조달청이 3개 이상 기업과 단가계약을 체결해 놓으면 공공기관이 별도의 계약체결 없이 나라장터 쇼핑몰을 통해 쉽게 구매하는 제도다.
2016년 기준 연간 공급실적이 7조5천723억 원에 달하고 있다.

먼저 중소기업의 적정 낙찰가격을 보장하기 위해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 경쟁 시 납품업체 선정 방법 중 ‘최저가격 제안자 선정 방식(최저가낙찰제)’이 폐지된다.

앞으로 종합쇼핑몰을 통해 5천만 원 이상 물품을 구매하는 기관은 종합평가 또는 표준평가를 거쳐 납품업체를 선정해야 한다.
이를 통해 기술ㆍ품질 경쟁이 강화되고 무리한 저가 투찰은 줄어들 전망이다.

또 납품업체 선정의 공정성을 강화하고 보다 많은 기업의 참여 확대를 위해 5억 원 이상 대규모 물품 구매 시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 경쟁 공개제안제가 도입된다.
기존에는 구매기관이 선택한 5개 기업만 경쟁 참여가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기관이 제시한 조건을 충족하는 종합쇼핑몰 등록 기업은 누구나 경쟁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조달청 관계자는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중소기업의 공공조달 납품 가격을 적정 수준으로 보장하고, 납품 기회는 확대하는 한편 공정한 조달시장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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