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추석 덕분에 작황 좋아 과일류 선물 판매 25% 상승 아보카도·오렌지 인기 높아

당도 높고 가격은 낮은 햇과일 추석선물로 제격

2017.09.11

이번 추석엔 ‘과일’이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와 달리 비교적 늦은 ‘10월 추석’ 덕에 당도는 높아지고 가격은 낮아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11일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에 따르면 최근 2주간(8월28∼9월10일) 추석선물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추석 전 같은 기간에 대비 과일류 매출이 25% 상승해 가장 높은 증가 폭을 보였다.
보통 추석 직전에 주문이 몰리는 과일선물세트 매출이 일찌감치 발생한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올 추석 햇과일 인기 상품으로는 사과와 배 혼합세트가 꼽혔다.
특히 원플러스원(1+1) 특가 제품으로 사과를 사면 배를 덤으로 주는 선물세트가 주문량이 많았다.
가격대는 모두 3만 원 후반에서 4만 원 후반 선이다.

최근 2∼3년간 판매량 호조를 보인 수입과일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아보카도와 망고, 오렌지 등이 특히 인기가 높았다.

롯데닷컴 생활팀 임성희 상품기획자(MD)는 “올 추석은 작년보다 19일가량 늦기 때문에 사과ㆍ배 등이 자랄 수 있는 작황 조건이 매우 좋다.
이에 따라 출하량이 증가해 가격대도 지난해보다 낮게 형성되고 있다”며 “특히 배와 사과의 당도도 높을 것으로 보여 5만 원 이하의 가성비 좋은 선물을 찾는 고객에게는 올 추석 햇과일이 답”이라고 설명했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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