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을 복고풍 신발이 화려하게 변신한다

강렬한 원색계열·비즈 장식한 굽 신발 등 인기 대백, 자수로 개성살린 제품 등 디자인 신발 선보여

2017.09.13

올가을에는 편안하고 화려한 복고풍의 신발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br> 사진은 대구백화점에서 선보이고 있는 가을 신상품.
올가을에는 편안하고 화려한 복고풍의 신발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대구백화점에서 선보이고 있는 가을 신상품.


패션의 완성은 신발이다.

의류와 잘 조화되는 신발의 선택은 본인의 패션 감각을 한층 돋보이게 만들어주고, 전체적인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올가을 신발 트렌드를 소개한다.

◆복고가 대세
올 한 해 패션의 키워드는 복고였다.
이 복고 열풍은 올가을과 겨울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백화점에 따르면 복고풍의 스타일이 바탕이 된 레드 컬러와 체크 모양의 옷들이 패션의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신발 또한 강렬한 원색계열과 옛 느낌이 물씬 나는 신발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올가을 신발의 가장 큰 특징은 화려한 밑창과 두꺼운 프레임이다.

운동화와 스니커즈 역시 굽이 높아졌다.
단순히 높아지기만 한 게 아니다.
무난했던 굽에는 비즈장식 등이 더해져 화려해졌다.

또 편의성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운동화와 스니커즈는 신고 벗고 편하도록 벨크로(찍찍이) 타입으로 제작된 제품이 크게 늘었다.

첼시 부츠도 크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업계에서는 가죽과 스웨이드 재질을 기본으로 클래식한 디자인의 첼시 부츠를 잇따라 출시했다.
밴드 부분에 포인트를 주거나 러버 솔(고무 밑창으로 된 구두)을 매칭시켜 스포티하고 캐주얼한 연출도 가능하도록 변형된 디자인의 제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올가을 트렌드 신발 살펴보기
대백프라자 4층 리치오안나 메장에서는 비도레타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천연 섬유 소재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 계절에 맞춘 털 장식이 포인트다.
특히 큐빅과 비즈를 브로치처럼 탈ㆍ부착할 수 있게 제작됐고 전체적인 굽을 높였다.
가격은 29만8천 원.
이 매장에서 판매 중인 골드머드는 소가죽 소재에 편의성을 살려 벨크로(찍찍이) 타입으로 제작됐다.
일반적인 스니커즈 운동화에 비해 굽은 높지만 바닥에 쿠션 소재가 들어가 있어 착화감이 우수하다.
가격은 39만8천 원.
슈콤마보니 매장에서는 플로라 슬립온을 선보였다.
기존의 심플한 디자인에 변화를 주면서 좀 더 화려하고 강렬한 색상의 자수로 개성을 살린 게 특징이다.
가격은 42만8천 원.
슈퍼콤마B 매장에서 판매 중인 ‘하이탑’ 스니커즈는 목이 올라오는 스타일로 양말을 신은 듯한 느낌을 준다.
천 소재와 니트로 짜여진듯한 디자인으로 캐주얼한 느낌이 강하다.
가격은 25만9천 원.
올가을에는 남성 스니커즈에도 다양한 변화가 눈에 띈다.

리치오안나 매장에서 판매 중인 ‘스테파노감바’ 스니커즈는 소가죽을 인트레치아토(가죽끈을 하나하나 엮어 만든 기법) 방식으로 제작돼 중후한 매력이 있다.
특히 발등과 발볼 부문이 여유롭게 디자인되어 누구에게나 무난하게 어울린다.
가격은 35만8천 원.
광택과 선명도를 높인 제품도 잇따라 출시됐다.

브랜드 듀퐁에서는 감도를 높인 다양한 색상의 남성화를 선보였다.
브라운과 카키, 네이비 등 기존의 색상에 광택과 선명도를 높였다.
듀퐁 스니커즈(Z라인)의 가격은 49만9천 원.
스포츠 브랜드 계열의 스니커즈 라인도 복고 스타일이 바탕이 된 강렬한 원색 계열의 컬러와 올드한 스타일의 감성이 녹아든 제품이 많다.

아디다스, 뉴발런스 스니커즈는 통통한 바디라인에 두꺼운 굽으로 복고 열풍이 가을과 겨울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가격은 15만 원에서 25만 원대.
슬립온과 더불어 ‘첼시 부츠(발목까지 오는 부츠)’ 스타일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가죽과 스웨이드 재질을 기본으로 무난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이 인기다.

가버 매장에서 판매 중인 첼시 부츠는 무난한 디자인에 변형을 줌으로써 정장이나 캐주얼 모두 잘 매칭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스웨이더 소재의 첼시 부츠의 가격은 31만9천 원.
안토니아찌에서 판매 중인 남성 ‘첼시 부츠’는 밴드부분에 변형을 줘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가격은 59만8천 원.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사진·자료 대구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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