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테크, 태양 전지 핵심소재 직경 214㎜ 실리콘 단결정 제작 유럽·중동·남미 등에 수출 계획

대구 태양광기업, 국내 최초 최장신 ‘잉곳’ 성장기술 개발

2017.09.13

대구지역 태양광기업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최장신 실리콘 단결정 잉곳 성장기술을 개발했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주)에스테크는 250㎏ 이상 실리콘을 녹여 직경 214㎜의 2.8m 태양광용 실리콘 단결정 잉곳 성장기술을 개발했다.

잉곳은 태양광전지의 핵심 소재로 태양전지의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을 녹여 원기둥 모양의 결정으로 만든 것이다.
태양전지 셀을 만드는 웨이퍼는 잉곳을 얇게 절단해 만들어진다.

이번에 개발된 잉곳 성장기술은 대용량화를 위한 고하중 지지구조 설계기술, 인상속도 향상기술 등 총 7가지의 기술이 복합적으로 적용된 고난이도 기술이다.

(주)에스테크가 결정 성장로 전용으로 개발된 고분해능 자동제어 및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통해 단결정 잉곳을 만들게 됐다.

(주)에스테크는 차세대 태양광 장비기술을 통합적으로 보유하게 된 국내 최초의 기업으로 평가받게 됐다.

1990년 10월에 설립된 (주)에스테크는 대구지역에 3개로 분산돼 있는 공장을 2011년에 통합해 성서 5차산업단지에 입주했다.

사내 부설연구소를 운영 중에 있다.
연구개발센터 증축 등 기술개발분야에 투자를 하면서 유럽의 신재생에너지분야 재정지원 축소와 중국의 저가공세 등으로 태양광시장 경기침체를 슬기롭게 극복한 태양광장비 선도기업으로 꼽힌다.
2014년에는 8인치 2.5m 실리콘 단결정 개발한 경험이 있다.

(주)에스테크는 이번에 개발한 잉곳 관련 장비를 유럽, 중동, 남미 등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이주형 선임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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