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날아오른 코스피…‘2458.16’ 최고치 경신

24.35P 올라…두달 만에 기지개 외인 1조2천억 매수 상승 견인 삼성전자 3.48%↑ 270만 원 돌파

2017.10.11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새 역사를 썼다.
지난 7월24일 이후 두달 만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틀간 1조2천억 원이 넘는 사자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특히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270만 원 선을 가뿐하게 뛰어넘으며 역시 장중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11일 코스피는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전일 대비 24.35포인트(1.00%) 오른 2458.1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사상 최고치로 종전 기록은 지난 7월24일 기록한 2451.53이었다.

코스피는 추석 연휴에 따라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9일까지 10일간 휴장했다.
장기 휴장을 앞두고 리스크 축소 심리에 하락세를 지속했지만 휴장 직전일인 지난달 29일 0.90%, 전날 1.64%, 이날 1.00% 급등했다.
단 3거래일 만에 지수는 2,370선에서 2,450선으로 껑충 뛰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천465억 원, 484억 원어치의 주식을 샀다.
기관은 5천326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 순매수, 차익거래 순매도로 전체 547억 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3분기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가 뛰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273만 원을 돌파했다.
전날보다 3.48% 상승한 273만2천 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9만300원까지 뛰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72포인트(1.18%) 오른 662.3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2.26포인트(0.35%) 오른 656.85로 장을 시작해 외국인의 순매수 속에 66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908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605억 원, 209억 원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원ㆍ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반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0.1원 오른 1,135.20원을 기록했다.

김종엽 기자
kimj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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