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에 최고급까지 더했다…당신이 선택할 SUV는?

수입차 업계, 고급 SUV 개발 경쟁

2017.11.14

수입 자동차 브랜드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개발에 뛰어들면서 고급 SUV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현재 인피니티, 아우디,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 등 자동차기업들은 고급 SUV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콘셉트카를 선보이는 등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SUV 강자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도 SUV 라인업을 강화해 자리를 확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인피니티 ‘QX80’
인피니티 ‘QX80’
인피니티 ‘QX80’
인피니티가 신형 QX80을 공개했다.
부분변경 모델인 신형 QX80은 새로운 그릴과 헤드램프 등에 섬세함을 더해 세련된 분위기를 강조했다.

전면 그릴은 스포츠 세단 Q50 부분변경을 통해 선보인 인피니티의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돼 하단이 넓은 사다리꼴 형상으로 변경됐다.
낮게 위치했던 헤드램프는 위치를 조정하고 빛을 고르게 분포해서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게 하는 면발광이 적용된 새로운 특징들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측면에서는 에어컨과 히터가 나오는 입구인 에어벤트의 형상과 휠 디자인이 변경됐다.
후면은 자동차 하단에 부착하는 크롬바와 면발광으로 변경된 리어램프로 마무리했다.
실내는 계기판, 스티어링 휠 일부 디자인의 변경과 소재가 고급화됐다.

파워트레인에 대한 공식적인 사양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업계는 기존 QX80의 V8 자연흡기 엔진이 적용돼 5천800rpm에서 최고출력 405마력, 4천rpm에서 최대토크 57.1㎏ㆍm의 성능과 7단 자동변속기, 인텔리전트 4륜구동 시스템을 갖췄을 것으로 보고 있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람보르기니 ‘우루스’
람보르기니 ‘우루스’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다음달 4일 이탈리아 산타가타 볼로냐에서 공개된다.
우루스 콘셉트카는 2012년 중국 베이징모터쇼에서 공개됐다.
람보르기니는 최고의 SUV 퍼포먼스와 고급스러움, 실용성을 강조하고 있다.
디자인은 공개된 우르스 컨셉트의 특징을 최대한 살릴 것으로 보인다.

우루스는 기존 람보르기니 차량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차체를 채용할 전망이다.
우르스는 차체 경량화를 위해 알루미늄과 탄소섬유를 대량 사용과 지금까지 람보르기니 사의 모든 차량은 엔진이 뒤에 있는 RR(후방엔진 후륜구동) 방식을 적용했지만 우루스는 엔진이 앞에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우루스에는 최고 650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V8 4.0ℓ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람보르기니가 판매 차량에 터보엔진을 얹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공식 딜러사인 람보르기니 서울 SQDA 모터스는 이미 지난 8월부터 우루스의 사전 계약을 진행 중이며 국내 출시일은 내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우디 ‘Q8’
아우디 ‘Q8’
아우디 ‘Q8’
아우디는 내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인 쿠페형 SUV Q8 컨셉트를 지난 1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7 북미오토쇼에서 공개했다.
아우디 Q8는 여러 디자인 요소에서 1980년대 선보인 ‘아우디 오리지널 Ur-콰트로’를 떠오르게 한다.

실내 디자인은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하다.
특히 대형 터치스크린에 적용된 ‘아우디 버츄얼 콕핏’은 실제와 가까운 증강현실 기술을 보여준다.
내비게이션의 화살표와 교통표지가 실제 도로와 똑같은 위치에 나타난다.
파워와 고효율을 잡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아우디 Q8 컨셉트’는 기계식 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를 탑재해 안정적이고 파워풀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고온에 강한 세라믹 브레이크 디스크를 사용하며 최고출력 442.5마력(330㎾), 최대토크 71.3㎏ㆍm(700Nm)의 성능을 자랑한다.
양산형 모델은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마이바흐 ‘GLS’
다임러그룹도 마이바흐 대형 SUV인 GLS를 개발하고 있다.
2019년 출시가 예상되는 마이바흐 SUV는 메르세데스-벤츠 ‘3세대 GLS’를 기반으로 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GLS는 S클래스 기반의 7인승 플래그십 SUV이다.
현재 판매 중인 GLS 휠베이스는 3천75㎜로 벤틀리의 벤테이 2천992㎜보다 길어 개발 중인 GLS는 동급 최대 휠베이스 길이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메르세데스-벤츠 V8 4.0ℓ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 4매틱 4륜구동 시스템, 주행 속도에 따라 차체 높이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에어보디컨트롤, 탑승 인원이 많아도 공기 압력을 높여서 같은 차 높이로 조정할 수 있는 에어 서스펜션 등이 표준 제공될 전망이다.
마이바흐는 V12 6.0ℓ 트윈 터보차저를 탑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버전 개발도 계획 중이며 디자인은 기존 GLS와 차별화를 크게 두지 않고 마감재나 세부적인 부분을 수정할 것으로 보인다.


◆BMW ‘X7 i퍼포먼스’
BMW ‘X7 i퍼포먼스’
BMW ‘X7 i퍼포먼스’
BMW는 지난 9월 열린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럭셔리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 ‘X7 i퍼포먼스’ 컨셉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X7 i퍼포먼스 컨셉은 BMW가 최초로 선보이는 최상급 SAV로 큰 크기와 호화로운 기능 및 편의사양을 갖췄다.
또 BMW에서 개발한 첨단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인 ‘e드라이브’를 탑재했다.

기존 발광다이오드(LED) 라이트에 비해 5배 밝고 2배 먼 거리를 비출 수 있는 BMW 레이저 라이트를 장착한 헤드라이트 상단부는 대형 키드니그릴(라디에이터)까지 이어져 있다.
모두 6개의 좌석은 3열로 배치돼 있으며 그 중 4개 시트는 컨셉트 모델 전용의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2열 탑승객들 역시 디스플레이가 설치된 리어시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정보와 오락을 즐길 수 있다.

실내 공간은 운전자가 중심인 구조로 구성돼 12.3인치 계기판 클러스터 스크린과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2개의 디스플레이는 상호작용하는 방식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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